LG전자, 첫번째 'UP가전' 내놨다…'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출시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라인업 강화
LG전자는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LG UP가전'의 첫 번째 공기청정기다. 일반적 기능 개선이나 업데이트와 달리 소비자가 새로운 기능을 직접 선택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LG 씽큐(ThinQ) 앱의 'UP가전 센터'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UV나노 기능이 탑재돼 있어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99.99% 살균,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5대 유해가스와 0.01㎛(마이크로미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없애주는 등 탁월한 위생 성능을 갖췄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2022년형 신제품은 기존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모델만의 차별화된 청정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두 개의 클린부스터가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최대 9m(미터)까지 보내줘 공간을 빠르게 청정한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자동차 안, 독서실, 아이방 침대 밑 등 다양한 공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360도로 주변 공기를 흡입한 후 정화한 공기를 상단에 있는 부스터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보낸다.

UV나노 기능을 통해 필터에 붙을 수 있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99.99% 제거하며,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모두 받았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LG전자는 해당 제품이 사용 편의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36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 시거잭(외부 전원 공급용 단자)과 연결해 사용할 때는 전력 공급 여부에 따라 제품이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진다.

특히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무게는 생수 한 병과 비슷한 640g이다. 골드·라벤더·민트·망고 등 4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27만9000~30만9000원이다.

이재성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강력한 청정·위생 성능과 차별화된 업그레이드 기능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라인업 강화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