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술주 폭락 지속…항셍테크지수 5% 급락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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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 기술주들의 폭락세가 15일도 이어지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 중국 기술주 주가를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 급락한 3,569.09로 개장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대장주인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각각 5.12%, 8.02%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항셍테크지수는 전날 11.03% 폭락해 2020년 7월 관련 지수 도입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말 도입한 외국회사문책법을 근거로 지난 8일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린 것을 계기로 중국 기업들의 강제 상장 폐지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미국과 홍콩 증시에서 중국 기술주 폭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기술 허브'인 선전이 봉쇄되는 등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고, 대러 제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에 중국 기업들이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기술주 공포 매도 흐름이 거세졌다.
기술주 폭락 사태의 여파로 홍콩 증시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도 이날 3%대 급락 개장했다.
중국이 지난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본토 증시의 양대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각각 1%가량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 증시에서 중국 기술주 주가를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 급락한 3,569.09로 개장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대장주인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각각 5.12%, 8.02%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항셍테크지수는 전날 11.03% 폭락해 2020년 7월 관련 지수 도입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말 도입한 외국회사문책법을 근거로 지난 8일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린 것을 계기로 중국 기업들의 강제 상장 폐지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미국과 홍콩 증시에서 중국 기술주 폭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기술 허브'인 선전이 봉쇄되는 등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고, 대러 제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에 중국 기업들이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기술주 공포 매도 흐름이 거세졌다.
기술주 폭락 사태의 여파로 홍콩 증시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도 이날 3%대 급락 개장했다.
중국이 지난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본토 증시의 양대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각각 1%가량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