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비대면 건물관리 부문 매출 '껑충'

코로나 영향…작년 600억 증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건물관리에서도 비대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은 건물관리 서비스 부문 매출이 2020년 5967억원에서 2021년 65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이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부착해 원격으로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언택트 솔루션이다. 센서를 통해 감지된 이상 상황은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고객에게 알려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고객은 에스원이 자체 개발한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냉·난방기, 조명 설비 등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