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모델 가격 인상으로 주가 상승세

미국내 판매가격 3~5% 인상이어 중국내 판매가도 올려
테슬라 주가 3개월간 21.5%하락으로 S&P500 11.4%보다 큰 폭 하락
테슬라가 미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모델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는 보도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15일(미 현지시간) 테슬라는 개장전 거래에서 1.1%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레디스위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테슬라가 미국 판매가격을 3~5% 인상했으며 3월 10일부터 중국내 판매가격도 인상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가격 인상에 앞서 CEO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테슬라가 원자재 및 물류 분야에서 최근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 "향후 몇 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썼었다.

테슬라의 저가형 모델3은 미국내 판매가격이 42,690달러부터 시작한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21.5%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S&P 500 지수가 11.4% 하락한 것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었다.

김정아 객원 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