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태우려다'…김천 산불, 소방차량 19대 투입해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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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55분께 경북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 산 3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양봉업자 2명이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벌통 150통과 임야 0.3ha가 탔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에 의해 80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는 산불진화대원 56명, 소방대원 36명, 산불진화헬기 1대, 소방차량 19대 등이 투입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은 양봉업자가 벌통 옆 거미줄을 토치로 태우려다 산불로 번졌다. 당국은 양봉업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이 불로 양봉업자 2명이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벌통 150통과 임야 0.3ha가 탔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에 의해 80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는 산불진화대원 56명, 소방대원 36명, 산불진화헬기 1대, 소방차량 19대 등이 투입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은 양봉업자가 벌통 옆 거미줄을 토치로 태우려다 산불로 번졌다. 당국은 양봉업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