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가적 악재 제한적이라 호재에 민감할 것"-한국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온·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양호한 가운데 올해 추가적인 악재가 나올 가능성이 제한적이기에 호재에 민감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 이마트의 합산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할인점이 3.1% 성장했고, 트레이더스는 0.1%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소비자물가상승과 지난 2년간 이어져온 아미트의 상품기획(MD) 경쟁력 강화 덕분”이라고 평가했다.온라인 채널인 쓱(SSG)닷컴의 성장세도 여전히 거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쓱닷컴이 올해 1분기 19.6% 성장해 전체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률 13.5%나 온라인쇼핑 중 식품 시장의 성장률 18.7%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통합 유로 멤버십을 출시하고 연내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의 객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 주가 하락의 배경이었던 오프라인 채널의 객수 하락도 올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온라인 시장의 침투율은 38.5%를 예상한다. 높은 침투율에 따라 온라인 시장 성장률 또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온라인 시장 성장에 따른 이마트 오프라인 채널의 객수 하락 영향은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