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 차종 가격 인상…애플카 2025년 출시 불투명(?)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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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중국 선전 셧다운 애플에 타격 아냐"
인텔 23조원 들여 독일에 최첨단 반도체공장 건설
안녕하세요. 테슬라가 모델3부터 모델X까지 전 차종 가격을 2000~1만2500달러 인상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했다”고 언급한 뒤 하루 만의 일입니다. 폭스바겐도 “원자재 관련 역풍이 상당하다”며 “상승폭의 일부를 시장에 전가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 값이 줄줄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4.63% 올라 801.89에 마감했습니다.
JP모간이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의 중국 선전 공장 셧다운과 관련해 “큰 일은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선전 공장은 아이폰 생산의 20% 미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P모간은 “정저우 공장 등을 통해서 부족한 생산량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애플 소식통, 전문가로 불리는 궈밍치 대만 TF 증권 애널리스트가 "애플카 선행개발팀이 해체됐다. 2025년 출시 목표를 달성하려면 3~6개월 내에 팀을 재조직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이 187억달러(약 23조원)을 투자해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반도체 공장을 짓습니다.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칩을 생산하는 첨단기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EU(유럽연합)은 역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450억유로 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반도체기업들의 공장 건설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독일 공장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다양한 테크기업들의 뉴스가 영상에 정리돼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