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약국 경영에 도움되는 온라인몰 오픈"

내달 정식 개점
광동제약은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약사 전용 온라인몰 '케이디숍'의 정식 개점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내달 4일 정식으로 개점하는 케이디숍은 유통 환경과 전국의 개국 및 개국 예정 약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취급 제품은 광동제약 일반의약품과 다수의 대형 도매상 입점을 통한 국내외 의약품 및 의약외품 등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를 통해 기능 등을 보완 중이다.광동제약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150여명의 의약정보담당자(MR)를 활용한 직거래처 직접 관리를 기반으로 케이디숍을 운용, 약국 밀착형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약국 영업활동의 기능을 확장해 약국 경영의 후원자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들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가진 약국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원 약국별 데이터베이스(DB)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이나 지역별 추천 상품을 제안하는 등 경영 지원자 역할까지 한다는 목표다.

케이디숍에서는 150여명의 MR이 온·오프라인 응대와 실시간 일대 일 채팅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광동제약 제품과 브랜드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 가능한 전용관 서비스, 다빈도 드링크 제품 구매를 위한 정기배송과 시기별 묶음 할인 상품 코너, 다른 약국의 진열 비법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쇼룸 등이 서비스된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도 이커머스 확산의 영향으로 온라인화가 가속화되는 중"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약사님들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개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