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경찰관, 달력 판매 수익 1400만원 산불피해 지원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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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달력은 2018년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전국 몸짱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돼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해마다 경찰 달력 제작을 총지휘하는 경찰 달력 제작팀은 “제작하는 과정이 누구의 도움 없이 지원해주시는 경찰관들의 순수한 노력으로 이뤄지고 있기에 힘이 들지만 적은 금액이나마 소중한 곳에 쓰이는 그날을 바라보며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버틴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구매해주시고 관심을 둬 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찰 달력 멤버들은 “산불 피해 소식을 들은 후 너무 마음이 아팠다.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서길 바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이번 달력 판매 기부금이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학대 피해 아동들도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