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자회사, AACR서 'p53 항암제'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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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의 자회사인 퀸트리젠은 내달 개최되는 '2022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2)'에 'p53' 항암제 연구성과가 발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와이즈만 연구소의 바르다 로터 교수와 모셔 오렌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p53은 암세포로 변이될 수 있는 디옥시리보핵산(DNA)을 고치거나 없애는 역할을 하는 암 억제 유전자다. p53 유전자가 변이되면 항암 기능을 상실하게 돼, 암 발생 위험인자가 된다는 설명이다. 암 환자의 50% 이상에서 p53 유전자의 이상이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 퀸트리젠의 p53 항암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이다. p53 변이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변이에 의해 뒤틀린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정상으로 전환시켜 항암기능을 회복, 암세포들을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퀸트리젠은 바이오리더스가 70%,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지주사인 예다가 30% 지분을 보유한 이스라엘 현지 합작사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로터 교수와 오렌 교수에 의해 개발된 p53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퀸트리젠은 두 교수의 주도하에 2년여간 약물 최적화 연구 끝에 작년 말 임상진입을 위한 최종 약물을 선정했다. 퀸트리젠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p53의 항암 효능 발표에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 참석이 예정돼 있다"며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 글로벌 라이센싱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민수 기자
와이즈만 연구소의 바르다 로터 교수와 모셔 오렌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p53은 암세포로 변이될 수 있는 디옥시리보핵산(DNA)을 고치거나 없애는 역할을 하는 암 억제 유전자다. p53 유전자가 변이되면 항암 기능을 상실하게 돼, 암 발생 위험인자가 된다는 설명이다. 암 환자의 50% 이상에서 p53 유전자의 이상이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 퀸트리젠의 p53 항암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이다. p53 변이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변이에 의해 뒤틀린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정상으로 전환시켜 항암기능을 회복, 암세포들을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퀸트리젠은 바이오리더스가 70%,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지주사인 예다가 30% 지분을 보유한 이스라엘 현지 합작사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로터 교수와 오렌 교수에 의해 개발된 p53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퀸트리젠은 두 교수의 주도하에 2년여간 약물 최적화 연구 끝에 작년 말 임상진입을 위한 최종 약물을 선정했다. 퀸트리젠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p53의 항암 효능 발표에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 참석이 예정돼 있다"며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 글로벌 라이센싱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