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안정 오래 걸릴 것…5월 양적긴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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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16일(현지시간)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마다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FOMC 후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1.9%로 제시했다. 남은 FOMC 때마다 0.25%포인트씩 인상하면 기준금리가 1.75%가 되는 점을 감안하면 한 차례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셈이다.
Fed는 또 올해 미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6%에서 4.3%로 대폭 올렸다. 이에대해 파월 Fed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물가안정 목표인 2%로 돌아오는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더 올라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다음 FOMC 때 Fed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이클상으로 지난번 대차대조표 축소 때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Fed는 또 올해 미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6%에서 4.3%로 대폭 올렸다. 이에대해 파월 Fed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물가안정 목표인 2%로 돌아오는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더 올라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다음 FOMC 때 Fed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이클상으로 지난번 대차대조표 축소 때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