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넷플릭스…JP모간이 뽑은 반등 가능성 큰 종목

JP모간은 올해 초 급락한 종목 중 반등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아마존, 넷플릭스 등을 꼽았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전날까지 사상 최고치 대비 11.5% 하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거시 요인이 시장에 타격을 입힌 탓이다.JP모간은 주식 애널리스트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비중 확대 의견을 가진 종목 중 목표주가를 달성하려면 큰 폭으로 상승해야 하는 기업을 추렸다. CNBC는 "견고한 주식도 반등하기 전에 광범위한 시장 하락에 의해 일시적으로 탈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와 같은 기술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600달러를 넘던 넷플릭스는 3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리인상이 예고되면서 성장주가 타격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넷플릭스는 가입자 증가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중소형 기술주로는 앱플로빈이 꼽혔다. 앱플로빈은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으로 올들어 50% 가까이 하락했다. JP모간은 "여기서 두배 이상 오를 수 있다"며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달리 지난해 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알래스카 항공 그룹 등도 JP모간이 주목하는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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