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식들 유학 보냈다"…부자 된 사람들 공통점 [집코노미TV]

[서기열의 집터뷰]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경기 급랭할 때 유망한 자산과 저성장 시대 최적의 포트폴리오

▶서기열 기자
교수님, 방금 그러면 집값에 굉장히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경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아까 경기 둔화도 언급을 하셨고요. 그러면 올해 한국과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어느 정도로 좀 보세요?
▷김영익 교수
저는 우리 경제성장률 한 2.5% 정도 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은행은 3.0%, 정부도 뭐 그 이상 보고 있는데요. 제가 뭐 그런 공공기관보다 성장률 전망치를 낮게 보는 것은 소비 증가세가 그분들이 전망한 것보다 좀 낮을 것이다.그리고 수출이 작년에는 잘 되고 2월까지는 정말 잘 됐어요. 그런데 3월 이후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된다는 거죠. 우리 수출 증가율을 보면 OECD 선행지수 하고 거의 같은 방향이거든요. 그런데 OECD 선행지수가 작년 6월을 고점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된다는 거죠. 그래서 아마 수출 증가율이 예상보다는 훨씬 낮을 수가 있다.

그리고 1월 달에 우리 무역 수지가 48억달러 정도 적자 났다가 2월에는 9억달러 정도 흑자가 났는데요.

▶서기열 기자
흑자 전환됐죠.
▷김영익 교수
네, 그런데 원자재 가격이 저는 하반기로 갈수록 떨어지라고 보는데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니까 수입은 더 증가하리라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수입은 경제 성장률을 깎아먹는 요인이에요. 그래서 원자재값 때문에 수입은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경제 성장률이 3%보다는 (낮은) 한 2.5% 안팎일 것이다.

그 다음에 IMF가 미국 경제 올해 4.0%, 그 다음에 오늘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보니까 미국 경제 성장률을 3.8%로 계속 낮추고 있는데요. 저는 3% 초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도 역시 소비가 예상만큼 그렇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고요. 미국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나 되거든요.
▶서기열 기자
우와 엄청 높네요.
▷김영익 교수
그런데 미국 자산 가격, 주가, 집값 올라가지고 ‘부의 효과’라고 그러죠. 이것 때문에 소비가 더 증가하는 효과도 있어요.

▶서기열 기자
작년에 많이 올랐기 때문에 소비를 많이 했던 건데.
▷김영익 교수
그런데 이제 주가가 떨어지고 아마 집값도 조만간 떨어지리라고 보고 있는데 여기에 부의 효과가 나타나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특히 미국 가계자산 중에서 금융자산 중에서 주식 비중이 53%나 됩니다.▶서기열 기자
굉장히 높네요.

▷김영익 교수
역사상 최고치예요. 이게 어느 수준이냐 하면요. 2000년 IT 거품 붕괴 직전에 48%.

▶서기열 기자
우와, 그때보다 높은 거네요.

▷김영익 교수
그렇죠. 그리고 2008년에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왔지 않습니까. 그 직전에도 역시 48%였어요.

▶서기열 기자
거의 그런 위기 상황 직전에 이른 상황이라는 거네요.
▷김영익 교수
예, 그렇습니다. 그만큼 주가가 많이 올랐고 떨어지면 또 폭락할 수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미국의 컨퍼런스보드나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지수 같은 거 보면 주가하고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주가가 떨어지고 집값이 떨어지면 심리 지수가 상당히 위축되면서 실제로 소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 GDP 중에서 소비가 70%를 차지하니까 아마 미국 경제성장률이 지금 뭐 전문기관이 전망한 것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기열 기자
소비가 위축됨으로 인해서 경제성장률도 전반적으로 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영익 교수
예, 그렇습니다.

▶서기열 기자
그렇게 예상을 하시는군요. 그렇게 되면 이제 아무튼 거시경제적으로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 비슷하게 좀 이렇게 좀 경기 둔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시는거네요.

▷김영익 교수
자산 가격을 생각할 때는 이제 금리보다는 경기를 우리가 생각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동안 뭐 우리 주식시장 집값(에 대해서) 굉장히 금리만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저는 특히 주식시장은 금리는 많이 반영됐고요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경제성장률, 기업이익이 증가하면 주가도 올라갈 수가 있죠. 그런데 금리가 좀 올라가는 상황에서 이제 기업 이익증가율과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거라는 거죠. 이게 자산가에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고 있어요 저는.

▶서기열 기자
경기 둔화로 인해서 기업이 이익을 못 내면 주가도 떨어지고 자산 가격도 전반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김영익 교수
아마 경제 성장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기업 이익도 예상보다는 많이 줄어들 거예요. 1분기에 기업들이 이 상품가격 별로 못 올렸거든요. 이미 수주 받아 놓은 거. 그런데 지금 원자재 가격 많이 올라가 버리니까 생산 비용이 많이 올라가 버린 거에요.

▶서기열 기자
그럼 이윤은 줄어들게 되고.

▷김영익 교수
네. 1분기 데이터가 발표될 2분기 초반 가면 오히려 이익 전망치가 예상보다 훨씬 더 낮고 또 계속 하향 조정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기열 기자
그렇군요. 게다가 또 사실 지금 되게 중요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변수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해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인데요. 금융시장과 원자재 시장에 굉장히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영익 교수
예, 가장 중요한 게 원자재 가격이죠. 지금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넘어섰고 그 다음에 각종 곡물 가격 급등하지 않습니까? 이거는 인플레 문제를 단기간에 더 심각하게 만들고 경기 둔화를 더 빠르게 촉진할 수 있는 요인이 되죠.

물론 뭐 전쟁이 어떤 식으로 갈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외신 같은 데 보면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우크라이나에서 끝나냐 아니면 나토까지 이거 확대되느냐. 그렇게 되면 정말 큰 일이죠.

▶서기열 기자
정말 큰 대전이죠.
▷김영익 교수
네. 이것 때문에 각종 원자재 값이 오르다 보니까 뭐 물가는 더 오르고, 기업 이익 줄어들고, 소비도 당장 줄어들게 되죠. 기름값이 오르면 기름값이 증가한 만큼 제가 다른 소비를 줄여야 되거든요. 또 기름값이 유가가 오르면 미국 같은 데는 1개월 후에 바로 소비자 물가 상승해요.

▶서기열 기자
바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거죠.

▷김영익 교수
1개월 후에. 우리나라는 시차가 한 2개월 정도 소비자 물가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물가가 오르면 제가 월급을 받았는데 물가가 오른 만큼 제 실질구매력이 떨어지거든요.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 우크라이나 사태는 아마 소비를 통해가지고 경제 성장률을 더 빨리 낮추는 이런 효과가 있을 것 같고요.

▶서기열 기자
사실 그 물가상승과 경기 둔화가 겹쳐서 나타난다면 사실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는 거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거 이런 경우들이 좀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김영익 교수
대표적으로 70년대 후반이었었죠. 70년대 후반에 1~2차 오일쇼크로 유가가 굉장히 많이 오르니까요 그때 그 미국 소비자 물가가 14%까지 올랐어요. 지금 생각하면은 지금 7% 높은데 그때 14%까지 올라오고.

▶서기열 기자
와, 어마어마했겠네요.
▷김영익 교수
그리고 물가가 오르니까 이제 공급 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성장률은 떨어지죠. 그래서 그때 이제 정책 당국은 물가를 택할 것인가 경기를 택할 것인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을 해야 되죠. 또 대표적으로 유명한 건 폴 볼커 연준 의장이 과감히 금리를 인상해 버립니다.

▶서기열 기자
물가를 잡겠다.

▷김영익 교수
예. 그래서 그때 연방기금 금리가 19%까지 올라가 버리거든요.

▶서기열 기자
아, 지금으로써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요.

▷김영익 교수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그러니까 물가는 잡혔지만 미국 경제가 80년, 82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거에요.

▶서기열 기자
물가를 잡은 대신 경기는 후퇴될 수밖에 없었다.

▷김영익 교수
예. 뭐 지금은 이제 그 수준은 아닌데요. 최근에도 지금 물가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경기는 둔화되다 보니까 부분적으로 스테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죠. 그런데 마이너스 성장은 아니니까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닌데요. 그런데 지금은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다가 저는 내년 상반기에는 경제 성장률이 특히 미국 마이너스 성장으로 가고 물가는 많이 떨어지고.

지금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이야기하는데 또 내년 상반기 가면 전혀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기열 기자
스테그플레이션까지 가려면 물가는 높고 경기 둔화가 돼야 되는데 현재는 결국 물가 상승률이 결국에는 지금보다는 계속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보셔서 스태그플레이션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군요.

그런 상황에서 사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주식, 채권, 부동산 이런 자산 시장에서 어떤 변화들이 나타나나요?
▷김영익 교수
우리나라 주식은 아까 저 일평균 수출 금액에서 4% 과소평가 국면으로 들어섰다. 그래서 여기서 더 떨어질 수가 있어요. 그런데 주식은 서서히 사시는 게, 비중을 좀 늘려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채권 투자는 좀 늘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기채 중심으로. 왜냐하면 10년 국채 수익률이 2.78%인데 제가 생각하기는 그것은 정점 무렵이라는 거죠. 앞으로 채권 수익률은 하반기로 갈수록 떨어질 수가 있으니까 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면 우리가 익히 아는 것처럼 채권 가격이 오르고는 거고 채권 투자해야 되는데요.
부동산 비중은 지금은 늘릴 때는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전체 가계 금융자산, 가구 금융자산 한국은행 통계청에서 매년 한 번씩 발표하지 않습니까. 작년 3월에 발표한 거 보니까 실물자산이 77%, 금융자산 23%. 금융자산의 전월세 보증금이 들어가는데요. 그 전월세 보증금을 빼면은 17%밖에 안 돼요.
▶서기열 기자
진짜요? 굉장히 미국 하고 너무 상반되네요.

▷김영익 교수
정말 다르죠. 실물자산 비중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뭐 중기적인 측면에서 부동산 비중 좀 줄이시고 금융자산을 늘려야 되는데 금융자산 중에서도 저는 우리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코스피 배당 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더 높은 시대가 도래했어요. 그리고 배당금을 5% 안팎 주는 좋은 회사들 많거든요. 그래서 금융자산 늘리되 주식 비중, 배당 투자. 지금 우리 주식 비중이 한 23% 정도 되거든요. 그거는 높은 게 아니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서기열 기자
현재 경기 둔화라든지 이런 것도 봤을 때 이런 것들 이런 거시경제적 변화 속에서 그런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김영익 교수
예예. 그렇습니다.

▶서기열 기자
사실 마지막 질문인데요. 30여년 동안 시장에 이렇게 부침을 지켜보셨는데 그 결과 세워놓으신 교수님의 재테크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 우리 시청자들을 위해서 얘기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영익 교수
그냥 한마디로 좋은 주식 오래 가지고 있는 게 돈 버는 겁니다. 제일 가까운 친척이 삼성전자가 애들 둘 유학을 보냈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서기열 기자
삼성전자가?

▷김영익 교수
돈이 생길 때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산 거예요. 시점에 따라서 다르지만 97년 외환위기 이후로 보면 삼성전자 주가가 거의 100배 가까이 올랐거든요. 그렇게 오르고 그 다음에 배당을 받았으니까 뭐 그런 이야기가 나올 법하죠. 그래서 좋은 주식 오래 가지고 있는 게 돈을 버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배당 투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는 시기에 관계없이 구조적으로 우리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었으니까 배당 투자는 꼭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진행자께서 돈이란 무엇인가 이런 의미 저한테 물어보신 게 아닌가요?

▶서기열 기자
그렇죠. 재테크 철학과 노하우.
▷김영익 교수
쇼펜하우어가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목이 탄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금융회사 근무하면서 많은 부자들을 상대했습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이 그렇게 돈이 많은데도 또 그렇게 더 벌려고 그러시더라고요.

근데 조지 버나드쇼는 “돈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많을수록 좋다” 그런데 제가 계속 지금 살아오면서 돈이라는 게 뭔가 가끔 생각해 보는데요. 돈이라는 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게 만드는 거죠.
▶서기열 기자
나에게 자유를 주는 거네요.

▷김영익 교수
자유를 주는 것이죠. 그래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돈을 어디서 벌어야 하느냐 예를 들어서 ‘72의 법칙’이라고 있거든요. 우리가 지금 은행에 예금하면 복리로 예금했을 때 금리가 1%라면 72년이 돼야지 원금이 두 배가 됩니다.

▶서기열 기자
72년.
▷김영익 교수
근데 제가 태어났을 때, 제가 생활할 때는 뭐 우리 진행자 서 기자님 뭐 나이 때는 금리가 한 9%였어요. 금리가 9%라면 8년 지나면 원금 두 배가 돼 있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금리가 1%. 앞으로 저는 1% 이하로 떨어질 수가 있다는 거거든요. 돈을 두 배로 벌려면은 100년이 걸려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뭐 부동산도 투자할 수 있지만 금융자산 특히 주식 투자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뭐 저는 뭐 금융회사 다니면서 부자들도 봤지만은 또 제가 증권회사 옮기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가 연봉 많이 받고 옮겼다. 뭐 이런 보도를 하시더라고요. 이런 보도가 나가니까 뭐 동창회 향우회에서 돈 좀 가져오라.

▶서기열 기자
기부 좀 해라?

▷김영익 교수
많은 어려운 분들이 편지도 직접 찾아오셔가지고 형편이 어렵다, 좀 도와달라 그러면서 참 저 가난한 분들도 이 소득 불균형이 너무 심화됐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돈은 나누는 거라는 생각 그때부터 했고요. 그래서 지금 책을 그동안 한 13권 가까이 썼습니다마는 책 써가지고 인세 전부 기부하고 그 다음에 매달 좀 몇 군데에다가 조금씩 조금씩 자동이체하고 있습니다.

▶서기열 기자
그러시군요.

▷김영익 교수
그래서 돈은 자유롭게 하는 거다. 그리고 나누는 것이다. 그래서 돈을 벌어야 되는데 그게 은행 예금으로 만족할 수 없으니까 우리가 부동산도 공부해야 되고 특히 주식을 많이 공부해야 된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기열 기자
결국 돈이 나에게 자유를 주고, 또 내가 다른 사람한테 베풀 수 있게 만들어준다라는 말씀이시네요. 그걸 위해서 열심히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연구를 하고, 투자도 하고 하도록 해라 이런 말씀이셨습니다.

▷김영익 교수
특히 젊은 분들은 좀 멀리 내다보고 투자하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2030세대 수익률이 가장 낮아요. 왜 낮은가 분석해 봤더니 2030세대는 우선 그 축적된 금융자산이 적지 않습니까? 이 시드머니가 적으니까 신용융자.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가지고 주식을 샀더라고요. 그런데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줄 때 그걸 길게 빌려주는 게 아니거든요. 뭐 3개월, 6개월, 뭐 1년 그 이자도 굉장히 높아요.

▶서기열 기자
고금리죠.

▷김영익 교수
그래서 단기 투자할 수밖에 없다. 제 증권회사 입사 동기 중 몇 명은 돈을 엄청 벌었거든요.

▶서기열 기자
주식으로요?
▷김영익 교수
예. 대표적으로 박영옥.

▶서기열 기자
아, 주식농부.

▷김영익 교수
주식농부. 그 친구 보면 정말 멀리 보고 투자하거든요. 정말 돈 없었어요. 제가 뭐 가까이 지내서 같이 입사 동기고 지금까지도 계속 만나고 그러지만 그 멀리 내다봐서 그렇게 부를 축적한 거든요.

▶서기열 기자
장기 투자.

▷김영익 교수
그래서 젊은 분들, 2030 세대는 우리 경제와 구조적으로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니까 아마 100살까지 투자를 하셔야 될 거예요. 그래서 좀 멀리 내다보고 집이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채권이든 이렇게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기열 기자
죽을 때까지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멀리 내다보고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해라

▷김영익 교수
예, 그렇습니다.

▶서기열 기자
알겠습니다. 오늘 김영익 교수님 모시고 거시경제에 대한 진단과 향후 재테크에 대한 조언까지 이야기 잘 나눠봤습니다.▷김영익 교수
네, 고맙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영상부문장 진행 서기열 기자
촬영 정준영 PD 편집 김윤화 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한경디지털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