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만1768명 신규 확진…이틀 연속 1만 명대 확산

중환자 병상 1개 남아…누적 20만 명대 진입 눈앞
강원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 명대 발생했다. 17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8개 시군에서 1만1천768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원주 3천16명, 춘천 2천324명, 강릉 1천510명, 동해 866명, 속초 557명, 홍천 469명, 삼척 445명, 철원 424명, 태백 372명, 횡성 287명, 인제 246명, 평창 239명, 영월 238명, 양구 210명, 고성 156명, 양양 144명, 정선 133명, 화천 132명이다.

도내에서는 2020년 2월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지난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 1만명대로 진입, 1만3천745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누적 310명이다.

병상은 1천387개 가운데 646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47%다.

중환자 치료 병상은 63개 1개만 남아 가동률은 98%다.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5천533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19만5천16명으로 늘었다.

이와 같은 확산세를 고려하면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18일 20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