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온라인 시장' 커진다…온라인 구매 절반 육박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자 누적 40만명 돌파
사진=케이카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온라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누적 이용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구매자 가운데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이용한 비중도 45%로 절반에 육박했다.

케이카가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PC나 모바일로 차량 선택부터 결제까지 모든 구매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100% 온라인 비대면 구매 서비스다.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전날 기준 누적 40만7231명으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꾸준히 늘었다. 케이카 전체 구매자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한 구매 비중은 2016년 9.3%에서 2017년 18.6%, 2018년 24.8%, 2019년 28.2%, 2020년 34.6%, 2021년 45%로 매년 늘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의 약 80%에 달하는 수치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케이카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편의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왔다. 차량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3D 라이브 뷰', 3일간 타본 뒤 불만족 시 100% 환불해주는 '3일 책임 환불제' 등을 도입했다. 덕분에 내차사기 홈서비스 구매 고객의 약 95% 이상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 없이 100% 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