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내 손안의 울산시청' 전자시민증 하나로 민원해결 공약

발급시 1인당 10만원 울산페이 지급…공영주차장 20% 할인 등 혜택 다양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은 17일 "제가 시장이 되면 울산시민은 스마트폰 전자시민증 앱인 '내 손안의 울산시청' 하나로 모든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서 의원은 "저는 '윤석열과 시대교체', '젊은도시 스마트 울산'을 위한 9대 분야 100대 과제를 준비했고 그 첫 번째로 행정 분야의 대표 공약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울산 위기 극복은 행정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내 손안의 울산시청 앱을 발급받는 시민 모두에게 10만원의 울산페이를 지급하겠으며, 이 예산 1천억원은 전자시민증 발급에 따른 시민 편의를 고려할 때 매우 필요하고 사용 가능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전자시민증으로 전체 공영주차장 요금 20% 할인을 제공하고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모든 공공시설 이용이 가능하게 하겠다"며 "특히 자동차세와 지방세 납부는 물론 행정민원 업무, 노부모 원격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지원, 시민의 시정 및 의정 직접 참여 활동 등도 전자시민증으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 의원은 이와 별도로 "시민에게 전적으로 시에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전자시민증 등으로 공모받아 예산을 집행하는 1천억원 규모의 주민참여 예산제도 시행하겠다"며 "이런 방식의 '시민-e 직접' 행정 서비스는 시민과 시가 디지털로 직접 연결돼 쌍방향, 실시간 소통하는 스마트 울산 행정의 주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