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 출시

DB손보, 앱 안전운전 점수 높으면
보험료 할인 혜택 상품 선봬
KB손해보험은 소상공인이 불의의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 행정 불복 절차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 특약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약은 식당이나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행정심판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이 취소되거나 감경될 경우 이미 지출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행정소송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은 있었지만 행정심판으로 확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손보는 손해보험협회에 해당 특약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DB손해보험은 이날 내비게이션 앱의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참좋은 운전생활 운전자보험’을 선보였다. 보험 가입과 만기 시점의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운전자보험은 업계 최초다. 가입 시 T맵 안전운전 점수가 61~90점이면 2%, 91점 이상인 경우 5%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