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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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공학인상엔 김익재·노준석한국공학한림원은 ‘제26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현 교수가 금속염을 서서히 가열해 크기 분리 과정 없이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합성하는 승온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젊은 공학인상’은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노준석 포스텍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반 나이별 3차원(3D) 몽타주 및 얼굴인식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노 교수는 100㎚(나노미터)급 3D 금속 프린팅 기술을 토대로 가시광선용 3차원 카이랄 메타물질 나노구조를 제작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 관련 기술, 연구, 교육과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회장 명의 상패와 함께 상금 2억원을,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준다. 상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한다.
올해는 대상 상금을 종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젊은 공학인상 상금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증액했다. 시상식은 이달 22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