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 '힐스테이트 라군' 공급

내달 2차…생활숙박시설 1191실
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를 선보인다. 인근에 다양한 해양레저시설이 개발되고 있고 시화호를 조망할 수 있는 호실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총 1191실(전용면적 36~244㎡) 규모다. 18개 타입 중 15개가 중대형이다. 지난해 6월 공급된 1차(2554실)와 함께 3745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인피니티풀, 약 360m 길이의 조깅 코스, 실내 수영장, 레스토랑 등이 조성된다. 각 호실에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유상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해양레저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근 반달섬에서는 레저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 시설을 갖춘 종합 해양레저시설이 개발되고 있다.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파크인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반달섬 해양문화공원, 화성국제테마파크, 시화호 뱃길 복원 등의 다양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기 서부권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하기 수월해진다. 시흥과 안산을 잇는 스마트 허브트램도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트램을 통해 4호선과 소사원시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