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2 프로' 사전판매 시작

'갤럭시 버즈2' 제공 등 혜택
삼성전자는 최신 노트북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오는 31일까지 사전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시일은 다음달 1일이다. 신제품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처음 공개됐다. 11㎜대 두께의 초슬림, 1㎏ 안팎의 초경량 디자인과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을 갖춰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력한 보안도 장점이다. 일반 소비자 노트북으로는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적용했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2 프로 360’(사진)과 일반 노트북 디자인의 ‘갤럭시 북2 프로’로 구성됐다.360도 돌아가는 힌지를 이용해 태블릿 PC로도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15.6인치, 13.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카드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98만~284만원이다.

갤럭시 북2 프로 역시 15.6인치와 13.3인치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별로 168만~269만원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5G’는 15.6인치 단일 모델로, 가격은 215만7000~27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구매 고객에게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팬톤 액세서리 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