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으로 10대 감성 저격?"…청소년 전용 'U+Z플랜폰' 써보니 [배성수의 다다IT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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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대폰 일선 대리점에선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위한 '키즈폰'에 대한 구매 문의가 예년보다 상당히 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초 통신 3사 전용 신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키즈폰은 아동용 스마트폰인 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제한하는 기능 등이 특징입니다. 멀티미디어를 비롯한 고성능 기능보단 전화나 문자 등 휴대전화의 기본기에 집중한 제품입니다.LG유플러스로부터 대여해 사용해 본 'U+Z플랜폰'은 키즈폰의 타겟인 아동이 아닌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스마트폰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제품 디자인과 최신 성능을 따져보기 때문에 아동에 비해 중저가 스마트폰보단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U+Z플랜폰은 콤팩트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 판매량이 높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개발됐습니다.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제품과 동일한 스펙(사양)을 갖췄는데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위아래로 접을 수 있는 갤Z플립3은 전작 대비 커버(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려 가용성을 높이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해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U+Z플랜폰은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인 만큼 자기 관리 기능이 특징입니다. U+Z플랜폰엔 플랜 Z(PLAN Z)이 선탑재돼있습니다. 기본 홈 모드, 컨테이너 모드, 커스텀 모드, 피처폰 모드 등을 지원하는데요, 특히 피처폰 모드가 눈에 띕니다. 해당 모드를 작동해 보니 정해진 시간 인터넷, 메시지, 블루투스 등 쓸 수 없게 방해 금지 모드가 동작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기본 홈 모드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컨테이너 모드는 자신의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기능입니다. 커스텀 모드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스마트폰 유저인터페이스(UI)를 지원합니다. 다양한 모드로 청소년이 원하는 대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지원합니다. 과목별 학교 시간표를 작성할 수도 있고, 오늘 공부할 과목을 적거나, 학원 시간 등을 적어놓을 수 있는 '오늘의 할 일' 등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상 이력 △발표 및 과제 일정 등 특기사항 기록 △비교과활동 이력 △모의고사 시간 측정 및 성적 기록 △석차등급 그래프 등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다양한 교육 기능이 탑재됐는데요. 과목별로 스톱워치 기능으로 공부한 시간을 확인하고 친구들이 공부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열품타', 메가스터디 앱 등도 선탑재돼 있습니다. U+Z플랜폰 패키지엔 메가PASS 7일 무료 체험권과 단과 강좌 20% 할인권 3매가 무료로 제공됩니다.다만 U+Z플랜폰은 플랜 Z를 비롯한 여러 교육 앱이 선탑재됐지만, 사용자가 원한다면 사용을 중지할 수 있어 마치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학습 목적으로 U+Z플랜폰을 구매해 주는 부모님께선 이러한 부분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제품 가격은 131만9890원인데요, 단일 제품으로 개별 구매했을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U+Z플랜폰 패키지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화이트 색상과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가 제공되는데요, 정가는 각각 130만9000원, 14만9000원입니다. 패키지엔 '클리어커버 with 링 투명 케이스'와 정고이너사이드 스티커 등도 함께 구성됩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키즈폰은 아동용 스마트폰인 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제한하는 기능 등이 특징입니다. 멀티미디어를 비롯한 고성능 기능보단 전화나 문자 등 휴대전화의 기본기에 집중한 제품입니다.LG유플러스로부터 대여해 사용해 본 'U+Z플랜폰'은 키즈폰의 타겟인 아동이 아닌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스마트폰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제품 디자인과 최신 성능을 따져보기 때문에 아동에 비해 중저가 스마트폰보단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U+Z플랜폰은 콤팩트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 판매량이 높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개발됐습니다.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제품과 동일한 스펙(사양)을 갖췄는데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위아래로 접을 수 있는 갤Z플립3은 전작 대비 커버(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려 가용성을 높이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해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U+Z플랜폰은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인 만큼 자기 관리 기능이 특징입니다. U+Z플랜폰엔 플랜 Z(PLAN Z)이 선탑재돼있습니다. 기본 홈 모드, 컨테이너 모드, 커스텀 모드, 피처폰 모드 등을 지원하는데요, 특히 피처폰 모드가 눈에 띕니다. 해당 모드를 작동해 보니 정해진 시간 인터넷, 메시지, 블루투스 등 쓸 수 없게 방해 금지 모드가 동작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기본 홈 모드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컨테이너 모드는 자신의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도록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기능입니다. 커스텀 모드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스마트폰 유저인터페이스(UI)를 지원합니다. 다양한 모드로 청소년이 원하는 대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지원합니다. 과목별 학교 시간표를 작성할 수도 있고, 오늘 공부할 과목을 적거나, 학원 시간 등을 적어놓을 수 있는 '오늘의 할 일' 등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상 이력 △발표 및 과제 일정 등 특기사항 기록 △비교과활동 이력 △모의고사 시간 측정 및 성적 기록 △석차등급 그래프 등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다양한 교육 기능이 탑재됐는데요. 과목별로 스톱워치 기능으로 공부한 시간을 확인하고 친구들이 공부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열품타', 메가스터디 앱 등도 선탑재돼 있습니다. U+Z플랜폰 패키지엔 메가PASS 7일 무료 체험권과 단과 강좌 20% 할인권 3매가 무료로 제공됩니다.다만 U+Z플랜폰은 플랜 Z를 비롯한 여러 교육 앱이 선탑재됐지만, 사용자가 원한다면 사용을 중지할 수 있어 마치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학습 목적으로 U+Z플랜폰을 구매해 주는 부모님께선 이러한 부분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제품 가격은 131만9890원인데요, 단일 제품으로 개별 구매했을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U+Z플랜폰 패키지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화이트 색상과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가 제공되는데요, 정가는 각각 130만9000원, 14만9000원입니다. 패키지엔 '클리어커버 with 링 투명 케이스'와 정고이너사이드 스티커 등도 함께 구성됩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