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불러드 "기준금리 3% 까지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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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가 기준금리가 3%까지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해야 현재 환경에서 맞는 금리를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Fed)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서는 급격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번달 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ed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그 폭을 0.25%포인트로 정했는데 이는 부족하다는 게 불러드 총재의 진단이다.
또 불러드 총재는 지난 14년간 쌓아온 9조달러에 가까운 채권 보유량을 줄였어야 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Fed의 도움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하층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러드 총재는 "과도한 인플레이션 부담은 소득과 재산이 적은 사람들, 생활비 상승에 적응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특히 크다"며 "실질경제 호황과 예상치 못한 높은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것은 정책금리가 미국 거시경제 상황을 관리하기에 너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Fed)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서는 급격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번달 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ed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그 폭을 0.25%포인트로 정했는데 이는 부족하다는 게 불러드 총재의 진단이다.
또 불러드 총재는 지난 14년간 쌓아온 9조달러에 가까운 채권 보유량을 줄였어야 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Fed의 도움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하층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러드 총재는 "과도한 인플레이션 부담은 소득과 재산이 적은 사람들, 생활비 상승에 적응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특히 크다"며 "실질경제 호황과 예상치 못한 높은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것은 정책금리가 미국 거시경제 상황을 관리하기에 너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