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체인 콜스, 피인수 추진 발표 후 주가 상승

시카모어 파트너 및 삭스피브스애비뉴 모기업 등 인수 참여
개장후 주가 0.3% 상승으로 올들어 26% 올라
콜스 매장 전경
미국 백화점 체인인 콜스가 다수의 업체들로부터 예비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속력이 없는 여러 제안을 받았으며 이사회에서 인수 관심 표시를 한 입찰자와 골드만 삭스와 협력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콜스 주가는 개장 직후 0.3% 상승한 62.61달러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주가가 26% 이상 올랐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주 시카모어 파트너와 삭스피브스애비뉴의 모기업인 허드슨스베이 컴퍼니가 주당 '높은 60달러'에 콜스 인수 입찰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제안은 회사 가치가 약 90억 달러에 평가될 것이라는 보고에 따라 지난 주말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는 미국 소매업에 어려운 해로 예상되며, 백화점은 현재 유통 분야에서 축소되고 있어 콜스로서는 피인수합병이 합리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아 객원 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