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한국인 최초
입력
수정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 작가가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데르센상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21일(현지시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 앞서 2016년에도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안데르센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만들어진 상이다.
2년 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그림 작가를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작가의 모든 창작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동문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름을 알린 이 작가는 지난달 '여름이 온다'로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언급되는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1일(현지시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 앞서 2016년에도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안데르센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만들어진 상이다.
2년 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그림 작가를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작가의 모든 창작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동문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름을 알린 이 작가는 지난달 '여름이 온다'로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언급되는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