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전·청양서 잇단 화재…오이농장·양계장 불타

밤사이 대전과 충남 청양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21일 오전 4시 10분께 충남 청양군 남양면 용마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양계장 5개 동 가운데 2개 동(660㎡)이 탔고, 사육 중이던 토종닭 2만여 마리가 죽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분석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25분께 대전 유성구 전민동의 한 오이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 내부 610㎡와 농기계 등을 태워 2천210만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