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친여 커뮤니티에 붙은 '尹 청부살인' 게시글에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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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살인 청부'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오자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박민영 전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필리핀 청부 공구(공동구매)하자 우리' ,'필리핀에 청부 살인 얼마더라, 죽이고 싶은 사람(윤 모 씨)이 있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록된 윤 당선인 청부 살인 모의 게시글들을 공개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게시글은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계획을 직접 발표한 20일 등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시민들이 직접 수사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곧 사건 배당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오자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박민영 전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필리핀 청부 공구(공동구매)하자 우리' ,'필리핀에 청부 살인 얼마더라, 죽이고 싶은 사람(윤 모 씨)이 있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록된 윤 당선인 청부 살인 모의 게시글들을 공개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게시글은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계획을 직접 발표한 20일 등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시민들이 직접 수사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곧 사건 배당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