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지출 관리 편한 'KB마이핏 통장'

사회초년생의 통장은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첫 월급을 받아 부모님께 드리고, 스마트폰이나 가방 등 평소 사고 싶었던 물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정장을 새로 맞추고 사회인이 된 친구들을 만나다 보면 씀씀이도 커진다. 하나의 통장만으로 월급·생활비·비상금·저축 등 용도에 따라 한도를 둬 소비·지출을 관리하는 ‘통장 쪼개기’가 직장인 새내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다.

국민은행은 ‘KB마이핏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통장을 여러 개 개설하기보다 하나의 통장에서 목적에 따라 분리할 수 있는 ‘머니 쪼개기’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에서 생활비와 비상금 기능을 ‘On·Off 버튼’으로 사용·해제할 수 있다. 생활비는 한 달 쓸 돈을 미리 정해 KB국민카드의 체크카드로 사용하면 된다.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해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매월 정해진 금액을 생활비로 옮길 수 있는 생활비 자동입금 신청이 가능하다. 오늘까지 지출한 금액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비상금으로 분리된 금액은 실적 조건 충족 시 최대 200만원 한도로 연 1.5%의 이율을 제공한다. 이자를 받으면서도 필요할 때 수시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쓸지 모르는 자금을 넣어 두거나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모아두는 용도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