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40만원 회복하나"…LG에너지솔루션 5거래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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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장밋빛 전망…시총 2위 자리 지켜내LG에너지솔루션이 5거래일 연속 오르며 주당 40만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소형전지 사업의 순항을 예상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7000원(1.81%)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당 39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향후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완성차의 생산 정상화를 예상하고 있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4년간 새롭게 증설되는 물량 250GWh 중 절반이 넘는 160GWh가 미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현지에 진출하는 조인트벤처(JV) 구조"라며 "전기차 업황과 무관하게 매출의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도 지켜내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시총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월 27일부터 시총 2위를 유지했지만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난 17일 SK하이닉스에 밀려 3위로 추락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 첫날인 지난 11일부터 공매도 허용대상이 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수 편입 첫날 공매도 거래대금은 2625억6703만원으로 전체의 36.70% 비중을 차지해 코스피 공매도 거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