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 1000만명, 유행 감소 시작되나…나스닥 1.95%↑[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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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누적확진 1000만명…유행 감소 시작될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기준 10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92일만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코로나 감염력을 지니게 됐습니다. 해외에서는 인구 20%가 감염력을 가질 때 유행 감소 추세가 시작된 만큼, 국내 유행도 꺾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하지만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추세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관측입니다. 미국 영국 등에선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됐다가,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재유행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오는 28일 유행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뉴욕증시, 상승 전환…나스닥 1.95%↑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74% 오른 3만4807.46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은 1.13% 오른 4511.61, 나스닥 지수도 1.95% 급등한 1만4108.82로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제롬 파월 중앙은행(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날 증시는 하락했지만, 이날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0.5%포인트 금리인상을 소화할 만큼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Fed의 긴축 우려에도 시장이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해 잘 견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소형 핵무기 사용 가능성"…미국, 예의주시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술 핵무기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서방에 엄포를 놓기 위해 외딴 곳에 핵무기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핵무기는 일본 히로시마 이후 76년 동안 금기시됐지만, 파괴력이 약한 소형 전술 핵무기가 개발되면서 사용 가능성은 오히려 확대됐습니다. 러시아는 전술핵 약 2000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에 앞서 국경 일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다수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말엔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부대의 전투태세 강화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발생 가능한 비상사태라고 평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엔 비소식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상되며, 아침에 경기 북동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동산지에도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빗방울 소식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세종 충북 충남은 '나쁨'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대전은 밤에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고은빛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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