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쓸어담는 기관…장중 40만원대 회복

기관투자자 상승 주도…6거래일간 총 12% 올라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 / 사진=한경 DB
LG에너지솔루션이 주당 40만원대를 회복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며 총 12%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9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6000원(1.51%) 오른 4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장중 4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부터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종가 대비 현 주가 상승률은 12.2%에 달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에 사용되는 원자재 니켈의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하고, 코스피200 편입 이후 공매도가 집중되면서 약세를 보여왔다.

최근 들어 니켈 등의 가격이 안정되면서 주가는 반등하는 모양새다. 기관 투자자들이 LG에너지솔루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전날까지 기관 홀로 180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06억원, 73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