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소주, 부산 촬영 영화에 소품으로 등장한다

부산영상위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 사업에 참여

부산의 향토 소주인 대선 소주가 부산에서 촬영하는 영화에 소품으로 등장한다. 대선주조는 부산영상위원회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 현장 후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에서 촬영되는 영화 촬영 현장에 지역 기업 제품을 소품이나 기념품으로 노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 촬영되는 영화가 한 해 평균 100편이 넘는 만큼 상당한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 후원 제휴, 현물 지원, 현장 지원, 메세나 후원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는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사업에서 대선주조는 기업 후원 제휴와 현물 지원 분야 사업자로 참여한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은 배우나 제작진에게 대선 소주가 자연스럽게 노출돼 입소문을 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위원회는 1회에 한 해 지역기업이 제공하는 현물의 50%까지 비용도 지원한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한 해에만 부산을 다녀간 작품이 142편에 달하는 등 '촬영하기 좋은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지역 상생의 자원으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영화도시 부산에서 영상위원회가 지역 기업과 상생할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사업은 4월부터 시행돼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