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맞춤형 디지털 특화 금융 컴퍼니로 진화

은행 부문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은행부문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창립 이후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금융회사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인터넷 뱅킹을 도입했고, 최근에도 생체인증 기반 실명확인, 디지털 키오스크 등 신기술을 한발 앞서 서비스하고 있다.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금융을 넘어 디지털 컴퍼니로 진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신한은행은누구나 동등하게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 ‘머니버스(MoneyVerse)’를 출시했다. 데이터 픽에선 고객의 구매상품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상품을 추천해준다. 투자지표 알리미 서비스를 활용하면 내가 원하는 투자 알림을 보내준다. 주체적인 자산관리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는 기능이다.

지난해 12월엔 금융권 최초의 상생 배달앱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동네 배달앱’을 목표로 한다. 고객과 소상공인 가맹점,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참여자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보자는 의미다. 배달앱 수수료를 공공앱 수준으로 낮췄고, 매출 데이터 기반으로 자영업자 전용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은행 같지 않은 은행’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앞세운 ‘디지로그(DIGILOG) 브랜치’를 운영하고 있다. 방문 고객에게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점포를 함께 경험하게 하는 미래형 온·오프라인 연계 점포다. 디지로그 브랜치는 지난 10년간 영업점 거래 고객의 거래 현황 데이터를 분석, 해당 지점에 최적화한 고객 여정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 시니어 고객을 위한 ‘디지털 맞춤 영업점’을 서울 신림동지점에 열기도 했다. ‘가장 쉽고, 단순하며, 편안한 영업점’을 목표로 시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업무 목적에 따른 컬러 유도선을 설치하고, 디지털 맞춤 화면을 적용했다.

20대 고객을 위한 디지털 특화 플랫폼인 ‘헤이영(Hey Young)’도 각광받고 있다. 모바일 쿠폰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마켓’, 20대 맞춤형 금융 콘텐츠 ‘헤이영 포스팅’을 탑재했고 연계 상품으로 파킹통장인 ‘헤이영 머니박스’, 20대 특화 ‘헤이영 체크카드’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