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가지에 4월 8일부터 수소 시내버스 3대 운행

24일 수소전기 시내버스 시승식

경남 김해시가 탄소중립(온실가스 실질 배출량 '0')을 실천하고자 수소전기버스 3대를 4월 8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한다. 김해시는 24일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수소전기버스 시승식을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송유인 시의회 의장, 버스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풍유동 차고지∼외동 터미널을 거쳐 다시 차고지로 돌아오는 노선에서 수소전기버스를 타고 성능을 점검했다.

수소전기버스 3대는 4월 8일부터 정식으로 김해 시가지를 달린다. 1대는 2번 노선(외동 차고지∼어방동), 2대는 5-1번 노선(풍유동 차고지∼감분마을)을 오간다.

시는 수소전기버스 1대당 국·도비를 포함해 보조금 3억원 씩을 지원했다.

시는 수소전기 자동차 증가에 대비해 지난해 7월 안동에 1호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올해는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2호 수소충전소를 착공해 내년에 완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