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요술 식단'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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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이혜정이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로 우둔살을 꼽았다.
이혜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 아내, 모델 현 축구인 이혜정의 다이어트 식단 대방출-우둔살 볶음밥 & 샐러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했다.이혜정은 "남편 이희준이 25kg 찌웠다가 다시 25kg 뺀 이력이 있다"면서 "내가 식단 전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번 닭가슴살만 먹어 스트레스받는 다이어트가 아닌 맛있게 먹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요리라며 우둔살 볶음밥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지방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지방보다는 오히려 탄수화물이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의 양이 많아지고, 세포에서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의 양이 많다면 인슐린 호르몬은 남은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저장시키기 때문이다.2017년 발표된 경상대 주선태 교육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우고기는 단가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의 비율이 월등히 높고, 상대적으로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낮아 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전해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고기가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매우 적합한 육류라면서 한우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은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우는 위장에서 소화되기까지 약 3~4시간이 걸려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한우 우둔살은 다른 부위보다 철분과 칼슘 함량이 월등히 높다. 또 간 기능 회복에 영향을 주는 아스파라긴의 함유량도 가장 높은 부위다. 데친 곤약과 우둔살, 피망을 잘게 썰어 양념장과 버무린 뒤 프라이팬에 볶으면 곤약으로 칼로리는 낮추고 우둔살로 포만감은 높이는 다이어트 식단이 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우 우둔살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근육 소실과 영양 결핍이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혜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 아내, 모델 현 축구인 이혜정의 다이어트 식단 대방출-우둔살 볶음밥 & 샐러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했다.이혜정은 "남편 이희준이 25kg 찌웠다가 다시 25kg 뺀 이력이 있다"면서 "내가 식단 전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번 닭가슴살만 먹어 스트레스받는 다이어트가 아닌 맛있게 먹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요리라며 우둔살 볶음밥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지방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지방보다는 오히려 탄수화물이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의 양이 많아지고, 세포에서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의 양이 많다면 인슐린 호르몬은 남은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저장시키기 때문이다.2017년 발표된 경상대 주선태 교육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우고기는 단가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의 비율이 월등히 높고, 상대적으로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낮아 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전해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고기가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매우 적합한 육류라면서 한우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은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우는 위장에서 소화되기까지 약 3~4시간이 걸려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한우 우둔살은 다른 부위보다 철분과 칼슘 함량이 월등히 높다. 또 간 기능 회복에 영향을 주는 아스파라긴의 함유량도 가장 높은 부위다. 데친 곤약과 우둔살, 피망을 잘게 썰어 양념장과 버무린 뒤 프라이팬에 볶으면 곤약으로 칼로리는 낮추고 우둔살로 포만감은 높이는 다이어트 식단이 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우 우둔살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근육 소실과 영양 결핍이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