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5주년 맞은 LG, 임직원 '줍깅' 캠페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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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 수거
구광모 회장 "한결같은 고객에 감사"

이번 캠페인 앞으로 2주간 진행된다. LG화학에서 만든 기부 챌린지 앱 ‘알지?’를 통해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줍깅에 참여하는 사진을 ‘알지?’ 앱에 올리면 기부금이 적립된다. 이 기부금은 시기별로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LG 계열사들 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가 있는 활동을 찾다가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G그룹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75주년 기념 영상 ‘우리, LG인이었습니다’를 방영했다. 총 7분 분량의 이 영상은 LG의 도전, 혁신을 이뤄낸 40여개의 주요 순간들로 구성됐다.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된 1947년에 태어난 LG화학의 퇴임 임원부터 ‘고졸 신화’로 알려진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2019년 외부에서 영입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여해 LG그룹의 역사적 장면들을 소개했다.
구광모 LG 회장(사진)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지난 75년, LG의 여정에는 늘 한결같은 고객과 우리 LG인들의 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LG의 더 가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