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SNS로 돌아온다" 싸이월드, 4월2일 출시 확정
입력
수정
싸이월드, 애플로부터 앱스토어 승인싸이월드가 애플로부터 앱스토어 승인을 받으면서 출시일을 확정했다.
4월 2일 출시 확정
싸이월드 "NFT 사업도 준비 중"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3일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앱 마켓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애플 앱스토어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는 4월 2일 싸이월드는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을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새로운 싸이월드는 싸이월드만의 진정성을 담는데 노력했다"며 "2040세대들에게는 편안한 SNS로, 아직 싸이월드를 접해보지 못한 MZ세대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SNS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싸이월드는 보상형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8월 SK컴즈로부터 '도토리' 상표권 일체를 인수해 7년만에 싸이월드의 재화인 '도토리'를 부활시켰다. 또 블록체인 환경에 맞춘 암호화폐 '도토리'의 발행으로, 싸이월드 서비스 전면에 재화 '도토리'와 암호화폐 '도토리'를 배치해 싸이월드의 새로운 보상형 이코노미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패밀리 코인으로는 '코넌(CONUN)'을 '싸이콘(CYCON)'으로 리브랜딩하기로 했다. 싸이월드 회원들이 '코넌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 '코넌'을 지급한다.
NFT 사업도 준비한다. 싸이월드 회원 누구나 NFT 창작자로 등재하는 서비스로서 회원들이 자신의 추억의 사진을 NFT로 등록하고 도토리로 보상받는 방식이다.싸이월드제트 측은 "4월2일 싸이월드다운 새로운 싸이월드를 통해 블록체인과 SNS가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할 것"이라며 "2021년 싸이월드는 블록체인 도토리와 함께하는 진화된 서비스, 돈 버는 SNS로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