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구에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 준공…"축구장 46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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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자동화 기술 등 최첨단 설비 갖춰
3200억 투자…내년 하반기 본격 운영
쿠팡은 24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대구 첨단물류센터(FC) 준공식을 개최했다.대구 FC는 연면적 33만㎡(10만평) 규모 축구장 46개 넓이의 초대형 풀필먼트 센터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구성했고, 단일 물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쿠팡은 소개했다. 2020년 착공한 대구FC는 22개월 만에 준공식을 열었다. 다음달 말부터 물류설비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대구FC에 3200억원 이상 투자해 최첨단설비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쿠팡은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한다는 방침이다.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물류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