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동생 "오빠 내가 먹여 살려…사람이 고마운 줄 몰라"

이지안, 이병헌 남매 /사진=인스타그램, 한경DB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자 방송인 이지안이 과거 아동 모델로 활약했을 당시 "오빠를 먹여 살렸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서 강성진은 이지안에 대해 "대한민국 아름다움의 대명사"라며 "이 남매는 유전자가 다른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선진은 "과거 방송할 때 아기 때 사진이 많이 나왔다"며 "외국 인형처럼 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거들었다.

이지안은 아동 모델로 활동하며 300~400여 편의 광고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오빠보다 훨씬 잘 나갔네"라는 말에 이지안은 "어렸을 땐 혼혈아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며 "(오빠는) 내가 어렸을 때 먹여 살렸는데 고마운 줄을 모른다.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안은 미용실 원장의 권유로 2주 준비해 미스코리아에 출전해 진에 당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빠의 평생 소원이 딸의 미스코리아였다"며 "급하게 나간 대회에서 진이 됐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