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대장홍대선에 덕은역 배제하면 모든 인허가 불허”

고양특례시청
고양특례시는 25일 경기 부천시에서 서울 홍대입구까지 이어지는 대장홍대선에 덕은역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장홍대선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이후 자체 사전타당성용역을 통해 덕은지구 일원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덕은역의 신설을 검토하고 관계기관에 사업 반영을 요구해 왔다.고양시는 덕은역을 배제하면 고양시 구간을 통과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덕은역은 사업 설계단계부터 포함되어야 한다”며 “역신설이 사업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사업과 관련한 어떠한 행정절차 등 협의에 응하지 않고, 시가 가진 모든 인·허가를 불허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장홍대선은 철로 18.365㎞와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해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