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웨이, 드라마 제작사 인수…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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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양수…연결 실적 반영 계획

콘텐츠피버는 SBS '배가본드', JTBC '괴물' 등을 제작한 김지우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오는 4월20일 KBS와 디즈니플러스에서 첫선을 보이는 '너에게가는속도493km'(너가속)을 제작하고 있다.블리츠웨이는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38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양수한다. 향후 전환 시 블리츠웨이의 지분율은 36.7%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배성웅 블리츠웨이 대표를 신규 선임해, 김지우·배성웅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할 예정이다. 블리츠웨이는 이번 전환사채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제작 매출이 연결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우 블리츠웨이스튜디오 대표는 "블리츠웨이스튜디오만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