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샤프트와 결합해 비거리 극대화

던롭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보유한 브랜드 젝시오가 프리미엄 샤프트 브랜드들과 협업한다. 다양한 샤프트를 옵션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각오다.

젝시오는 프리미엄 클럽 브랜드로는 최초로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을 사는 고객에게 클럽에 장착할 고가의 샤프트 브랜드들을 고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비거리 증가에 특화한 샤프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려고 했다”며 “옵션을 확대해 비거리에 목마른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을 구매하는 골퍼가 선택할 수 있는 샤프트는 ‘후지쿠라의 에어스피더’ ‘미쓰비시의 그랜드 바사라’ 등 총 다섯 가지다. 최근 애덤 스콧(42·호주) 등이 사용해 화제를 모은 국산 샤프트 등도 이번 목록에 포함됐다.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의 샤프트 선택은 신세계백화점 등 전국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 취급점에서 가능하다. 샤프트를 고르면 특별 제작 주문에 들어간다. 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더 긴 비거리를 원하면서도 개성을 중시하는 골퍼들을 위해 샤프트 브랜드들과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선택 폭을 넓혀 주요 소비층의 연령대가 높은 프리미엄 클럽 시장에 더 다양한 소비자가 유입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임 로얄 에디션은 비거리가 고민인 골퍼들을 위해 젝시오가 내놓은 프리미엄 모델이다. 비공인 클럽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볼 스피드를 낼 수 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티타늄 신소재로 만든 젝시오만의 특수 설계 페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스위트스폿을 244% 넓혀줬다. 관용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