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대표 박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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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두선 조선소장(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1986년부터 대우조선의 선박 생산관리 분야를 맡아온 대표적인 ‘생산통’이다. 업계에선 오랜 기간 영업 출신이 맡아온 대표직에 생산 전문가인 박 사장이 임명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올 들어 18척, 41억8000만달러 규모의 건조 계약을 맺으며 이미 연간 수주 목표의 47%를 채웠다. 업계 관계자는 “재매각을 앞두고 수익성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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