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1만3789가구 입주…올들어 최저

5월엔 2만6000가구로 늘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물량이 올해 월별로 가장 적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오는 5월 입주 물량이 다시 늘어 전·월세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수도권 4787가구를 포함해 총 1만3789가구로 집계됐다. 이달(1만7081가구)에 비해 19.3%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518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고, 충남(2210가구) 대전(1588가구) 부산(1439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 아이파크’는 개나리4차를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면적 59~168㎡, 499가구로 이뤄진다. 성북구 보문동에서는 ‘보문리슈빌하우트’(465가구),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동작협성휴포레 시그니처’(274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오는 5월 2만6615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월세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