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맞춤 데이터로 돈 샐 틈 없는 자산·금융관리

농협은행의 NH마이데이터가 ‘2022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았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신용정보의 주체인 소비자 동의 아래 은행, 신용카드사 등 금융 업체와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 사업자가 모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 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

NH마이데이터는 NH자산+, 금융플래너, 연말정산 컨설팅, 내차관리, 맞춤 정부 혜택 등 5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고객의 자산 증식을 돕기 위해 서비스마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NH마이데이터의 핵심 서비스인 NH자산+는 고객의 소비를 꼼꼼하게 관리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NH마이데이터의 금융플래너 서비스는 모든 금융사의 보유 상품 만기 알림과 자동이체, 대출 원리금 상환, 카드대금 결제, 보험료·통신비 납부 등 결제일 전에 푸시로 알려주고 결제일별 출금액을 예측해 잔액을 즉시 충전하게 함으로써 연체에 따른 고객의 손실을 사전에 방지해준다.

향후 농협은행은 정부의 데이터 개방 확대 정책에 대응해 NH마이데이터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의료 데이터 개방 계획에 따라 고객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보장자산의 적합성을 진단하는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