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건물 100만호"…서울시, 리모델링업계·기관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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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이건창호, 현대L&C, KCC, 경동하우징, 쌍용건설, 한국창호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과 '저탄소 건물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올해 1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으로 발표한 저탄소건물 100만호 전환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단열창호 기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재 보급에 힘쓰고, 리모델링 기업은 매장이나 홍보관에서 서울시의 건물 에너지 효율화 융자·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한국판유리창호협회와 한국창호협회는 에너지 성능이 높은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업종별 에너지 사용패턴 분석에 협조하고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성능을 고려한 인테리어 설계 기준을 마련해 회원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를 서소문청사 1동 1층 기후에너지정보센터 공간 내에 개소했다.
이 센터에서는 서울시 사업을 포함해 다른 기관의 지원 내용 등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며, 지원사업 신청을 돕는 민원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4월 1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전화 문의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 02-2133-9700)나 기후변화대응과(☎ 02-2133-3645)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