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젝시믹스', 골프복 브랜드 품는다
입력
수정
지면A15
프랑스 마이컬러이즈 인수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를 판매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골프의류 브랜드 ‘마이컬러이즈’를 인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마이컬러이즈는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컴퍼니의 프랑스 스타일 골프의류 브랜드다. 골프장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2030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 브랜드로 다음달 골프의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골프의류 전문인력과 조직을 확보하고, 몸집을 키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골프의류 시장은 연평균 10%를 넘는 고성장세를 보여 패션 대기업부터 중소 패션사까지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국내 골프의류 시장은 올해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젝시믹스의 골프의류는 운동을 좋아하는 20~40대 여성을 겨냥해 출시된다.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애슬레저 골프의류’로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젝시믹스가 아웃도어 스포츠 라인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젝시믹스의 브랜드 파워와 마이컬러이즈가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