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핀터레스트 투자의견 하향조정

사용자 및 광고 증가 부진에 '동일비중'으로
목표주가도 53$에서 30$로 크게 낮춰
모건스탠리는 핀터레스트(티커:PINS) 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조정했다.

28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핀터레스트가 사용자 및 광고 성장이 기대보다 부진한 것이 문제이고 주식에 불확실성이 많다며 투자의견을 이 같이 떨어뜨렸다.
모건 스탠리 브라이언 노웍 분석가는 “핀터레스트가 혁신을 신속하게 수행하고, 사용자 및 광고 제공을 개선하는 능력이 있을 것으로 오판했다"며 목표 주가도 53달러에서 30달러로 낮췄다. 이는 월요일 종가 대비 13.4% 상승 여력이 남은 것이다.

핀터레스트는 지난 1년간 미국 월간 사용자가 1,200만명으로 12% 감소했다. 또 미국 사용자당 소비 시간도 4분기동안 전년대비 19%나 줄어 2017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이 분석가는 밝혔다. 이에 따라 광고수익 가이던스도 3분기 연속 모건스탠리의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핀터레스트 주가는 29일 개장전 거래에서 2.5%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