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세·과태료 납부, '토스'로 가능"

年 1억원 종이고지서 송달비용 절감 기대
전자고지 발송비율 24.5% 확대 목표

서울시는 지방세입 전자고지 및 납부 서비스 간편결제사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추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날부터 토스에서 재산세, 자동차세 등 서울시 지방세뿐 아니라 과태료까지 납부 가능하다. 고지서도 토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정기분 지방세 기준 19.5%인 전자고지 발송 비율을 올해 말 24.5%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입자 2100만명을 보유한 토스 앱을 전자고지 서비스에 추가하면서 연간 15만건, 약 1억원의 종이 고지서 송달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시는 2019년부터 페이코, 네이버, 신한플레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사를 통해 지방세 전자고지 및 납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전자고지 신청은 간편결제사 앱이나 서울시 세금납부 사이트 ‘ETAX’에서 하면 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