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리직 고사 소식에 안랩 9%대 급락…개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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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과 독대한 자리에서 차기 정부 초대 국무총리 자리를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개장한 증시에서 안랩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안랩은 전일 대비 1만2600원(9.06%) 내린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전날 윤 당선인과 만나 새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제20대 대선이 끝난 뒤 안랩은 급등락세를 보였다. 대선 직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고 차기 정부 첫 국무총리로까지 거론되며 급등했다. 지난 23일 종가는 17만5800원으로, 대선 직전인 8일 종가 7만800원에서 148.31% 올랐다.
이후 국민의힘에서 견제의 목소리가 나오자 주가가 급락헀다. 지난 24일 장중에는 21만8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뒤 40% 넘게 하락해 14만5000원으로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3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안랩은 전일 대비 1만2600원(9.06%) 내린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전날 윤 당선인과 만나 새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제20대 대선이 끝난 뒤 안랩은 급등락세를 보였다. 대선 직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고 차기 정부 첫 국무총리로까지 거론되며 급등했다. 지난 23일 종가는 17만5800원으로, 대선 직전인 8일 종가 7만800원에서 148.31% 올랐다.
이후 국민의힘에서 견제의 목소리가 나오자 주가가 급락헀다. 지난 24일 장중에는 21만8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뒤 40% 넘게 하락해 14만5000원으로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