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취약 지역·스쿨존을 환하게…페인트로 '더 나은 세상' 色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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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상생경영 앞장노루페인트는 페인트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계 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와 손잡고 범죄예방 환경설계
천안 독립기념관 벽화조성 사업도
노루페인트는 작년 6월 법무부와 협업해 범죄예방사업인 셉테드(CPTED)를 지원한 공헌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셉테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줄임말이다. 환경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이다.2016년부터 법무부와 셉테드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은 노루페인트는 전국 30여 개 지역에 친환경 페인트를 지원하고 있다. 노루페인트가 지원한 페인트는 범죄 취약지역의 미관을 개선하는 작업에 사용됐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 이화여대 등 민·관·학 협업으로 ‘교통안전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 14개 지역본부에 벽화를 위한 페인트 전량을 지원했다.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홍보 벽화 및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조성되는 스쿨존 옐로카펫 등에도 페인트를 지원했다.작년에는 광복절에 단국대 봉사단과 천안 독립기념관 벽화 조성 사업도 함께했다. 천안 독립기념관 남벌다리를 중심으로 독립운동, 무궁화, 태극기, 하회탈, 한복, 태권도 등 다양한 주제의 벽화를 그리는 데 동참했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광복의 해인 1945년 탄생한 ‘해방둥이 기업’으로 사업보국의 기업 이념을 가진 노루페인트에 어울리는 가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인트로 세상을 밝게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